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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교육, "학교가 창의성을 죽이는가?"에 대한 심층 분석
1. 서론: 창의성과 교육에 대한 켄 로빈슨 경의 도발적 문제 제기
켄 로빈슨 경과 핵심 주제 개관
세계적으로 저명한 작가이자 교육자이며 "창의성 전문가"로 알려진 켄 로빈슨 경은 교육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1998년 영국 정부의 창의적 문화 교육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교육 시스템과 경제에서 창의성의 중요성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이끌었고, 이러한 공로로 200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이는 그가 오랫동안 이 주제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2006년 TED 강연은 "학교가 창의성을 죽이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로빈슨 경의 핵심 주장은 "오늘날 교육에서 창의성은 읽고 쓰는 능력만큼 중요하며, 우리는 이를 동등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존의 교육 시스템이 창의성을 육성하기는커녕 체계적으로 억압하여, 결과적으로 "우리가 사람들을 창의적 역량으로부터 멀어지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강연의 영향력과 지속적인 적절성
이 강연은 "역대 가장 인기 있는 TED 강연"으로 꼽힐 만큼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는 그의 메시지가 광범위한 공감을 얻었으며 시의적절했음을 강조한다. 이 강연이 이토록 큰 성공을 거둔 것은 단순히 로빈슨 경의 카리스마 때문만이 아니라, 교육의 현 상태와 목적에 대한 깊고 광범위한 우려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전 세계 수많은 청중이 창의성에 대한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변화에 대한 근본적이고 어쩌면 시급한 열망, 혹은 자신들의 우려에 대한 공감을 바라는 마음을 시사한다.
로빈슨 경은 "교육은 우리가 파악할 수 없는 미래로 우리를 데려가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인간의 잠재력과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다룬다. 그는 창의성을 예술가들만의 특정 기술이 아닌,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가기 위한 기본적인 인간 역량으로, 읽고 쓰는 능력과 동등한 수준으로 규정한다. 로빈슨 경은 "올해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2065년에 은퇴할 것이다. 누구도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들을 위해 교육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창의성을 선택적인 부가 요소나 특정 분야의 재능(예: 예술)이 아닌, 복잡한 세상을 마주하는 모든 개인에게 보편적이고 결정적인 능력으로 재정의한다. 따라서 창의성을 육성하지 못하는 것은 읽고 쓰는 능력을 가르치지 못하는 것만큼이나 해롭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본 보고서는 로빈슨 경의 핵심 주장, 예시, 그리고 그의 비판이 교육 철학과 실제에 미치는 심오한 함의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것이다.
2. 현대 교육의 역설: 체계적으로 창의성을 억압하다
과목의 전 세계적 위계질서
로빈슨 경은 "지구상의 모든 교육 시스템은 동일한 과목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다... 최상위에는 수학과 언어가 있고, 그 다음이 인문학이며, 맨 아래에는 예술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위계는 예술 내에서도 존재하여, "미술과 음악은 보통 학교에서 드라마나 무용보다 높은 지위를 부여받는다". 그는 "지구상에 우리가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방식처럼 매일 무용을 가르치는 교육 시스템은 없다. 왜 그런가? 왜 안 되는가?"라고 통렬하게 질문한다. 이러한 배열은 임의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의 뿌리 깊은 가치관과 역사적 우선순위를 반영한다.
산업주의와 학문주의에 뿌리를 둔 교육
로빈슨 경은 대체로 19세기의 산물인 공교육 시스템이 "산업주의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과목 위계질서를 뒷받침하는 두 가지 주요 아이디어가 생겨났다. 첫째, "직업에 가장 유용한 과목이 최상위에 있다"는 생각으로, 이로 인해 학생들은 직업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 하에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으로부터 멀어지도록 유도되었다. 둘째, "학문적 능력...이 지능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지배하게 되었는데, 이는 대학이 자신들의 모습대로 시스템을 설계했기 때문이다". 전체 시스템이 "대학 입학을 위한 장기적인 과정"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은 교육 시스템이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구조화된 이유와 21세기의 요구에 부적합할 수 있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이다.
창의성 "살해"는 단순히 불행한 부작용이 아니라, 산업 시대의 요구와 학문적 능력에 대한 좁은 정의에 뿌리를 둔 교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설계의 결과이다. 교육 시스템은 직업과 학문적 성공에 유용하다고 여겨지는 과목을 우선시한다. 이러한 구조는 산업주의에 봉사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산업주의는 광범위한 창의성이나 위험 감수보다는 순응, 표준화, 특정 기술을 중시했다. 따라서 예술의 평가절하, 실수의 낙인화, 과목의 위계질서는 무작위적인 결함이 아니라 시스템의 원래 (그리고 아마도 여전히 지배적인) 목적과 일치한다. 이는 의미 있는 변화가 피상적인 수정이 아닌 이러한 기초적인 설계 원칙을 다루어야 함을 시사한다. "학교 시스템이 의도적으로 이렇게 설계되지 않은 척하는 건가요?"라는 한 소셜 미디어 댓글은 이러한 더 깊고 체계적인 해석을 암시한다.
실수에 대한 낙인과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로빈슨 경 주장의 핵심 신조는 "만약 당신이 틀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당신은 결코 독창적인 것을 생각해낼 수 없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그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기회를 잡을 것이다. 모르면 일단 해볼 것이다... 그들은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관찰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어른이 될 무렵에는 대부분 그 능력을 잃어버린다. 그들은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이것은 제도화되어 "우리는 회사를 이런 식으로 운영한다. 우리는 실수를 낙인찍는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 실수가 당신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것이 되는 국가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두려움은 창의적 사고에 필수적인 실험과 위험 감수를 직접적으로 저해한다.
"창의적 역량으로부터 사람들을 교육해 멀어지게 하다"
로빈슨 경은 "모든 아이들은 예술가로 태어난다. 문제는 우리가 자라면서 예술가로 남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창의성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으로부터 멀어진다. 아니, 오히려 교육을 통해 창의성으로부터 멀어진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 결과 "많은 매우 재능 있고, 뛰어나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자신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학교에서 잘했던 것이 가치 있게 여겨지지 않거나 실제로 낙인찍혔기 때문이다". 교육은 점진적으로 "허리 위에서부터 시작하여 머리에 초점을 맞추고, 약간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어 신체와 총체적인 인식 방식을 평가절하한다.
로빈슨 경이 대학 교수를 "머릿속에서 산다... 육체가 없다"고 유머러스하면서도 비판적으로 묘사한 것은, 전체 교육 시스템이 생산하도록 맞춰진 제한된 형태의 지능에 대한 은유로 작용한다. 그는 "전 세계 공교육의 전체 목적은 대학 교수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교수를 "머릿속에서" 살며 세상과의 다른 형태의 참여보다 추상적 사고를 중시하는 존재로 묘사한다. 이것은 개인적인 공격이 아니라, 한 가지 유형의 지성(학문적, 종종 육체와 분리된)을 "모든 인간 성취의 최고 수위"로 격상시키는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다. 그 함의는 시스템이 이러한 원형을 목표로 함으로써 본질적으로 다른 형태의 지능과 존재 방식을 소외시키고, 따라서 인정받고 육성되는 재능의 범위를 제한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더 "실용적인" 과목을 위해 좋아하는 과목을 포기하도록 하는 지침("음악 하지 마라, 음악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미술 하지 마라, 예술가가 되지 않을 것이다")은 "선의의 조언"으로 제시되지만, 로빈슨 경의 관점에서 "혁명"을 겪고 있는 세상에서는 "심각하게 잘못된" 것이다. 학교와 부모는 종종 산업 모델과 관련된 인식된 취업 시장 현실에 기초하여 학생들에게 조언한다. 이러한 조언은 선의에서 비롯되었지만("선의의"), 과목 위계질서를 강화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평가절하한다. 로빈슨 경은 현재 세계가 "혁명에 휩싸여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미래에 필요한 기술과 적성이 이전 모델에서 우선시되었던 것들과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선의의 조언"은 역효과를 낳아, 학생들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바로 그 창의적 역량을 개발하는 것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다. 이는 자녀의 미래를 확보하려는 시도가 의도치 않게 그들의 적응력과 성취감을 제한할 수 있는 비극적인 아이러니를 만들어낸다.
다음 표는 로빈슨 경이 비판한 산업 모델의 교육 내 과목 위계질서와 그것이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요약한 것이다.
위계 수준 | 과목 | 산업 모델에서의 인식 가치 | 창의성에 대한 함의 |
최상위 계층 | 수학, 언어 | 업무, 학문적 성공에 필수적 | 학문적 규범과 일치하면 육성됨; 다른 창의적 측면은 무시될 수 있음. |
중간 계층 | 인문학 | 가치 있지만, "핵심" 과목에 비해 부차적 | 창의적 해석의 여지는 있으나, 종종 엄격한 학문적 틀 내에서 이루어짐. |
하위 계층 | 예술 (무용, 드라마는 최하위) | 비필수적, 취미, 가능성 없는 직업 경로 | 체계적으로 평가절하되고, 자금 지원이 부족하며, 주변적인 것으로 간주됨; 창의적 재능이 종종 억압되거나 개발되지 못함. |
3. 다양한 지능과 타고난 재능의 회복
지능에 대한 좁은 정의에 도전하다
로빈슨 경은 지능의 세 가지 주요 특징을 제시한다:
- 다양성(Diverse): "우리는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방식으로 세상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는 시각적으로 생각하고, 소리로 생각하며, 운동감각적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추상적인 용어로 생각하고, 움직임으로 생각한다."
- 역동성(Dynamic): "지능은 놀랍도록 상호작용적이다. 뇌는 구획으로 나뉘어 있지 않다. 창의성은... 종종 서로 다른 학문적 관점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난다." 그는 여성이 멀티태스킹에 더 능숙한 잠재적 근거로 뇌량(corpus callosum)이 여성에게 더 두껍다는 점을 언급한다.
- 고유성(Distinct): 지능은 각 개인에게 고유하다.
이러한 관점은 전통 교육에서 널리 퍼져 있는 단일하고, 종종 IQ 기반이거나 학문 중심적인 지능 정의에 직접적으로 반대된다. 교육 시스템의 "정상" 또는 "유능함"에 대한 좁은 정의는 질리언 린의 사례와 ADHD에 대한 언급에서 볼 수 있듯이, 학습 스타일과 지능의 자연스러운 차이에 대한 오진과 병리화를 초래할 수 있다. 질리언 린은 전통적인 환경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였고, 학교는 이를 문제로 규정했다. 로빈슨 경은 이를 현대의 ADHD 진단과 명시적으로 연결한다. 그녀의 "문제"는 다른 맥락에서 "재능"(춤)으로 재정의되었다. 이는 교육 시스템이 종종 아동의 "장애" 또는 "결핍"으로 식별하는 것이 실제로는 호환되지 않는 환경에서 표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른 종류의 지능이나 재능의 지표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스템은 육성에 실패할 뿐만 아니라, 차이를 적극적으로 낙인찍고 잠재적으로 약물 치료를 할 수도 있다.
일화의 힘: 억압된 잠재력을 보여주다
로빈슨 경은 일화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 신을 그리는 소녀: 그림 수업 시간에 한 소녀가 신을 그리고 있다고 말한다. 선생님이 아무도 신의 모습을 모른다고 하자, 소녀는 "곧 알게 될 거예요"라고 답한다. 이 일화는 아이들의 타고난 자신감, 상상력, 그리고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심오한 개념에 도전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것이 바로 로빈슨 경이 교육이 육성해야 한다고 믿는 자연스러운 상태이다.
- 예수 탄생 연극 ("프랭크가 보냈어요"): 세 명의 동방박사 중 한 명을 연기하던 아이가 "유향을 가져왔나이다" 대신 "프랭크가 보냈어요"라고 말한다. 이는 아이들의 거리낌 없고, 직설적이며, 종종 유머러스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로, 어른들의 기준으로는 "틀렸을지라도" 독창적인 방식으로 사물을 해석하고 "일단 해보는" 그들의 자연스러운 경향을 보여준다.
- 질리언 린의 이야기 – 오진된 "무용수":
질리언은 "희망이 없는" 문제 학생으로 여겨졌고, 안절부절못하며 집중하지 못했다. 학교는 그녀에게 "학습 장애"가 있다고 시사했다. 오늘날의 용어로는 "ADHD라고 했을 것이다". 현명한 의사는 그녀가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혼자 있을 때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관찰한 후, 그녀의 어머니에게 "질리언은 아픈 게 아닙니다; 그녀는 무용수입니다. 무용 학교에 데려가세요"라고 말했다.
무용 학교에서 그녀는 "나 같은 사람들... 생각하기 위해 움직여야 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녀는 로열 발레단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았고, 자신의 무용단을 설립했으며,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의 안무를 맡아 백만장자가 되었다.
이것은 로빈슨 경의 핵심 일화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점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 다양한 (운동감각적) 지능의 존재.
- 기존 학교 교육이 그들의 좁은 틀에 맞지 않는 재능을 어떻게 오해하고 병리화할 수 있는지.
- 자신의 고유한 재능("엘리먼트")을 육성할 수 있는 올바른 환경을 찾는 것의 변혁적인 힘.
- 그러한 재능이 억압될 경우 발생하는 엄청난 잠재력 손실 ("다른 누군가는 그녀에게 약을 먹이고 진정하라고 했을지도 모른다").
로빈슨 경이 무용과 질리언 린이 "생각하기 위해 움직여야 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라는 아이디어를 미묘하게 옹호하는 것이다. 즉, 사고와 지능은 뇌에 국한되지 않고 신체 전체에 분포하며 신체적 행동을 통해 표현된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교육은 "머리에" 초점을 맞추고 신체를 "머리를 위한 운송 수단"으로 간주한다. 질리언 린의 이야기는 "생각하기 위해 움직여야 했던" 개인들을 강조한다. 이는 서구 교육의 많은 부분에 내재된 심신 이원론에 도전한다. 더 넓은 함의는 신체적 표현과 운동감각적 학습을 평가절하함으로써 교육 시스템이 많은 사람들이 학습하고, 정보를 처리하고, 창의성을 표현하는 근본적인 측면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교육학에 대한 보다 총체적인 접근을 요구한다.
질리언 린이 정규 학교와 무용 학교에서 겪은 경험의 대조는 재능을 육성하거나 억압하는 데 있어 학습 환경의 결정적인 역할을 강조한다. 학교에서 질리언은 "희망이 없었다". 무용 학교에서는 "나 같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번창했다. 핵심적인 차이는 질리언 자신이 아니라, 그녀의 특정 지능을 인식하고 수용하는 환경의 능력에 있었다. 이는 재능이 단지 타고난 고정된 특성이 아니라 환경과 매우 상호작용적임을 시사한다. 획일적인 접근 방식으로 설계된 교육 환경은 필연적으로 순응하지 않는 재능을 억압하는 반면, 다양하고 유연한 환경은 그러한 재능을 발현시킬 수 있다.
4. 변화의 필요성: 미지의 미래를 위한 교육
읽고 쓰는 능력만큼이나 필수적인 창의성
로빈슨 경의 핵심 주장인 "오늘날 교육에서 창의성은 읽고 쓰는 능력만큼 중요하며, 우리는 이를 동등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것은 과장이 아니라 변화하는 세상에 근거한 합리적인 주장이다.
미래의 예측 불가능성
로빈슨 경은 미래의 심오한 불확실성을 강조한다: "올해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2065년에 은퇴할 것이다. 누구도... 5년 후에 세상이 어떻게 보일지 전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을 위해 교육해야 한다". 그는 "전 세계가 혁명에 휩싸여 있다"고 지적하며, "교육의 전체 구조가 우리 발밑에서 흔들리고 있다"고 말한다. 학위가 직업을 보장했던 과거의 모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갑자기 학위가 아무 가치가 없어졌다... 이것은 학력 인플레이션 과정이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은 적응적 사고, 문제 해결, 혁신 등 창의성의 모든 측면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만든다. 알려진 미래를 위한 암기 학습에 초점을 맞춘 교육 시스템은 근본적으로 부적절하다.
미래를 예측 불가능하게 만드는 바로 그 힘(기술 변화, 세계화, 인구 통계학적 변화)은 표준화와 좁은 기술 집합을 강조하는 산업 모델 교육을 점점 더 쓸모없게 만든다. 산업 모델 교육은 안정성과 예측 가능한 직무 역할을 위해 설계되었다. 현재 세계는 급격한 변화와 예측 불가능성을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과거 시대를 위해 구축된 교육 모델은 현재와 미래의 요구에 학생들을 적절히 대비시킬 수 없다. 이는 인과 관계를 만들어낸다: 변화하는 세계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 이전에는 덜 필요했던 직업에 더 높은 학위가 필요한 "학력 인플레이션"은 이러한 불일치의 증상이다 – 교육이라는 오래된 화폐가 평가절하되고 있는 것이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서 창의성(적응성, 혁신, 문제 해결 능력 포함)은 바람직한 "소프트 스킬"이나 예술적 성향에서 개인과 사회를 위한 근본적인 생존 기술로 전환된다. 미래는 미지의 복잡한 것이다.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려면 새로운 해결책을 생성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며,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 즉 창의성의 모든 핵심 구성 요소가 필요하다. 따라서 교육을 통해 창의성을 육성하는 것은 더 많은 예술가를 배출하는 것(그 자체로 가치 있지만)이 아니라, 모든 개인에게 변동성이 큰 세상에서 번영할 수 있는 정신적 유연성과 수완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실용적인 필연성이 된다.
인간 생태학의 새로운 개념
로빈슨 경은 "인간 능력의 풍요로움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재구성하기 시작하는 새로운 인간 생태학 개념"을 요구한다. 그는 현재 시스템을 비판한다: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특정 상품을 위해 지구를 채굴하는 방식과 같이 우리의 마음을 채굴해왔다. 그리고 미래에는 그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 생태학적 은유는 우리가 자연 환경에서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처럼, 우리의 내적 자원에 대한 지속 가능성, 다양성, 육성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우리의 마음을 채굴한다"는 은유는 특정 "상품"(예: 특정 직업을 위한 학문적 기술)의 좁은 추출뿐만 아니라, 더 넓은 인간 잠재력의 "생태계" – 가치 없는 재능, 억압된 열정, 개발되지 않은 창의적 능력 – 에 가해지는 부수적인 피해를 시사한다. 노천 채굴은 특정 자원을 추출하면서 종종 주변 환경을 손상시킨다(일반적인 지식). 로빈슨 경은 이를 교육이 특정 "학문적" 능력을 추출하는 방식에 적용한다. 그 함의는 이 과정이 중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가치 있는 인간 능력(다양한 지능, 비학문적 영역에서의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해치거나 방치한다. 이는 환경 파괴와 유사하게 전반적인 인간 잠재력의 고갈로 이어지며, 개인과 사회에 장기적인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새로운 인간 생태학 개념"에 대한 요구는 이러한 인식된 피해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
"전인적 존재" 교육
궁극적인 과제는 "그들이 이 미래에 맞설 수 있도록 그들의 전인적 존재를 교육하는 것"이다. 이는 순전히 학문적이거나 인지적인 발달을 넘어 정서적, 사회적, 신체적, 윤리적 차원을 포함하는 것으로 나아감을 의미한다. 아이들은 "그들이 가진 희망 그 자체"이며, 목표는 그들이 물려받을 미래를 "그들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가도록 돕는 것"이다.
5. 결론: 인간 역량의 풍요로움을 함양하다
핵심 메시지 요약
로빈슨 경의 핵심 주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교육 시스템이 종종 창의성을 억압하는 모델에서 모든 아이들에게 내재된 다양한 재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는 시급한 필요성이다. 이는 단지 학교를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지능에 대한 우리의 관점"과 교육의 근본 원리를 "근본적으로 재고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인간 상상력이라는 선물
로빈슨 경의 결론적인 발언을 참조하자: "TED가 기념하는 것은 인간 상상력이라는 선물이다. 우리는 이제 이 선물을 현명하게 사용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이 선물을 육성해야 할 교육의 책임과 연결한다. 강연은 강력한 비판이지만, 그 궁극적인 메시지는 희망과 행동 촉구의 하나이다 – 우리가 집단적으로 우선순위를 재고한다면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다. 강연은 교육 시스템 내의 문제점을 광범위하게 상세히 설명하지만, "인간 상상력이라는 선물", "아이들을 그들이 가진 희망 그 자체로 보는 것", 그리고 미래를 "그들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가도록 돕는" 과제에 대한 긍정적인 확언으로 마무리된다. 비판에서 열망으로의 이러한 전환은 로빈슨 경이 변화가 가능하다고 믿으며, 청중(교육자, 부모, 정책 입안자, 개인)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믿음을 시사한다. 이는 절망의 메시지가 아니라 책임감 있는 낙관론의 메시지이다.
미래를 위한 희망
"아이들을 그들이 가진 희망 그 자체로 보는 것"이라는 생각을 강화한다. 교육의 과제는 "우리가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들은 보게 될" 미래를 "그들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가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우리는 이 미래를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들은 볼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임무는 그들이 그것으로 무언가를 만들도록 돕는 것이다"라는 진술은 교육을 세대 간 책임의 행위로 규정한다. 미래는 현재 교육을 받고 있거나 교육에 들어갈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현재 세대의 어른들이 교육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한다. 따라서 현재 세대가 과거를 위해 설계된 시스템을 복제하는 대신, 현재 세대가 완전히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위해 다음 세대를 진정으로 준비시키는 교육 경험을 창출해야 할 윤리적 의무가 있다. 이는 교육 개혁에 심오한 도덕적 무게를 부여한다.
최종 성찰
로빈슨 경의 비전에 대한 심오한 함의, 즉 순응보다 독창성을, 암송보다 탐구를, 단일한 성취 기준보다 다양한 인간 역량을 중시하는 교육에 대한 요구를 성찰하며 마무리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개인이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고 번영하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간 역량의 풍요로움"을 육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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